2026년 10월 2주차 <AI ISSUE SC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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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정책센터(NIA)에서 보내드리는 AI 동향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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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 금융기관 AI 위험관리 지침 발표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은 금융기관의 책임 있는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기관 AI 위험관리 지침(Guidelines on Artificial Intelligence Risk Management for Financial Institutions)’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금융기관 전반과 생성형 AI, AI 에이전트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AI에 적용되며, 기관의 규모와 업무 특성, AI 사용 규모와 성격, 관련 위험의 중대성에 따라 관리 수준을 달리하도록 했다. 모든 AI에 동일한 통제를 적용하기보다 위험이 클수록 더 높은 수준의 관리와 검증을 요구하는 위험 비례 방식이다.
우선 이사회와 고위경영진이 AI 위험을 기존 위험관리 체계 안에서 감독하도록 책임을 명확히 했다. 금융기관은 AI 사용에 따른 위험을 기관의 위험 수용 체계에 반영하고 관련 정책과 절차, 담당자의 역할과 책임을 정해야 한다. 기존 조직과 위험관리 체계만으로 충분한 감독과 부서 간 조정이 가능하다면 별도의 AI 전담위원회를 새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관리 수준은 개별 AI 활용 사례가 미칠 영향에 따라 달라진다. 금융기관은 우선 어떤 업무에 AI를 사용하고 있는지 식별해 목록을 관리하고, 해당 AI가 금융기관과 고객 등에 미칠 재무적·운영상·법적 영향 등을 고려해 위험 중대성을 평가해야 한다. 성능 저하나 서비스 중단이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은 활용 사례에는 기본적인 AI 거버넌스 정책과 절차를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AI 감독 책임자 지정, 허용·금지 용도 설정, 필요한 경우 사람의 검토, 승인된 AI 도구 관리, 직원 교육과 준수 점검 등의 기본 관리 요건은 유지해야 한다.
위험이 높은 AI에는 보다 강화된 통제를 적용한다. 금융기관은 위험 수준에 따라 데이터 관리와 시험,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공정성, 사람의 감독, 사이버보안, 배포 전 검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변경 관리 등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 AI 활용 사례는 배포 전에 개발·배포 담당자와 독립된 인력이나 조직의 검증을 거치도록 했다. AI의 성능이나 사용 환경이 달라진 경우에는 기존 통제가 여전히 적절한지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제3자가 개발·운영·제공한 AI를 자사 서비스에 활용하는 경우에도 금융기관의 책임은 유지된다. 금융기관은 해당 AI가 사용 목적에 적합한지 평가하고 공급자로부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 정보 부족이나 기술적 제약으로 충분한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추가적인 보완 통제를 적용하고, 이러한 조치로도 위험을 기관의 허용 범위 안으로 낮출 수 없다면 해당 AI 서비스의 이용을 제한하거나 중단 또는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이번 지침에는 생성형 AI뿐 아니라 자율적으로 작업하고 외부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도 포함된다. MAS는 AI 에이전트의 활용 확대에 따라 기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2027년 금융업계와 추가적인 에이전트형 AI 지침의 필요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지침은 2027년 10월 7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이사회와 경영진의 AI 감독, AI 활용 식별과 목록 관리, 위험 중대성 평가 등 제3절과 제4절의 요구사항은 2027년 10월 7일부터 적용되며, AI 생애주기 통제와 인력의 전문 역량 및 기술 인프라에 관한 제5절과 제6절의 요구사항은 2028년 10월 7일까지 이행할 수 있다. 이번 지침은 기존 법령과 MAS 지침을 보완하면서 금융기관이 AI 위험을 어떻게 식별하고 평가하며 통제해야 하는지에 관한 감독 기대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2026.10.07., 싱가포르 통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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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과학정책 행사 ‘Science: A New Golden Age Summit’에서 정부와 기업, 대학, 민간재단이 참여하는 60억 달러 초과 규모의 과학 연구 투자 및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AI 기반 과학 연구를 위한 기술과 연산 자원 지원, 연구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양자컴퓨팅과 우주기술 등 국가 과학기술 과제, 새로운 연구 조직 육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 오픈AI 등 11개 기업은 미국의 AI 기반 과학 연구 사업인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컨소시엄에 총 24억 달러 규모의 AI 연구 도구와 연산 자원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민간 지원은 16개 이상 연방기관이 추진하는 국가 과학기술 과제에 필요한 AI 기술과 고성능 연산 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에는 연구자가 AI 모델 개발과 과학적 계산 등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팅 크레딧(compute credits)이 포함된다. 백악관은 앞서 7월 제네시스 미션의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에너지와 보건, 우주 등 주요 과학기술 과제를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24억 달러는 이와 별도로 기업들이 제공하기로 한 연구 자원의 규모로, 추가적인 연방정부 예산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업별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은 10억 달러 상당의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AMD가 5억 달러, 오픈AI가 2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앤트로픽과 구글은 각각 1억 5,000만 달러, AMP와 에메랄드 AI(Emerald AI)는 각각 1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아르마다(Armada), 크루소(Crusoe), 마이크론(Micron)도 각각 5,000만 달러 상당의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별 금액은 AI 연구 도구와 연산 자원 이용권 등의 제공 규모를 나타내며, 같은 금액을 현금으로 출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대학과 연구기관이 고성능 연산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발표했다. 미국 10개 주의 15개 이상 대학은 고성능 연산 시설을 함께 구축하고 이용하기 위한 ‘동남부 지역 SI 컴퓨팅 컨소시엄(Southeast Regional SI Computing Consortium)’을 출범시켰다. SI는 백악관이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조지아주 정부와 대학, 산업계는 과학 연구용 연산 인프라 구축과 관련 인력 양성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NSF)과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도 첨단 과학 장비와 AI 기반 자율 실험실에 1억 달러 초과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국가 과학기술 과제와 관련한 연구사업도 확대한다. 에너지부는 과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실증하기 위해 2억 1,500만 달러 규모의 ‘Quantum Genesis Q Competition’을 발표했다.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는 계산 중 발생하는 오류를 보정해 복잡한 연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양자컴퓨터를 의미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에너지부는 우주용 원자로와 핵연료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화성 탐사용 원자력 우주선과 달 표면 원자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과 에너지부, 바이오허브(Biohub)는 질병에 대한 세포와 생물학적 시스템의 반응을 예측하고 새로운 치료·개입 방법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8억 달러 규모의 AI 기반 가상생물학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과학 인재 양성과 연구 조직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백악관은 초지능과 과학·공학 분야의 전문성을 함께 갖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Genesis Mission Fellowship’을 출범시켰다. 이 사업은 4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단축 교육 과정과 기업 및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에서의 연구 경험을 지원한다. 아울러 새로운 독립 연구 조직을 지원하는 ‘X-Labs 컨소시엄’에는 기업과 민간재단이 연구 장비와 시설 공간 등 3억 1,000만 달러 이상의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연방기관들은 연구비 지원과 연구 수행 방식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하는 메타사이언스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08.,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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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업혁신과학통상부(Department for Business, Innovation, Science and Trade)와 내각부(Cabinet Office)는 기업과 공공서비스 제공 기관의 로봇 및 자율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로봇 도입 지원 허브(Robotics Adoption Hubs)’ 8곳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지원망 운영을 시작했다. 정부는 4,000만 파운드 규모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문 자문과 기술 시연, 공급업체 연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새로운 로봇 기술의 개발보다 이미 개발된 기술을 산업 현장과 공공서비스에 실제로 도입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8개 허브는 의료와 농식품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4곳과 지역 기업의 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4곳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의료 분야의 국가 수술 로봇 도입 허브(National Surgical Robotic Adoption Hub)는 ‘SHARP’라는 약칭을 사용하며, 수술 로봇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도입을 지원한다. 링컨 지역의 농식품 로봇 도입 허브 ‘HARVEST’는 농작물 재배와 과일·채소 생산, 식품 제조 분야의 로봇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밀턴킨스 로봇 도입 허브(Milton Keynes Robotics Adoption Hub)는 서비스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차 등 공공 공간에서 활용하는 기술을 지원하며, 국가 폐기물·재활용 로봇 도입 허브(National Waste and Recycling Robotics Adoption Hub)는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시설의 로봇 시험 및 도입을 지원한다.
나머지 4곳은 지역 기업의 로봇 활용을 촉진한다. 그레이터 사우스웨스트 로봇 도입 허브(Greater Southwest Robotic Adoption Hub)는 지역 기업에 전문 자문과 기술 시연 등을 제공하며, 요크셔 로봇 도입 허브(Yorkshire Robotics Adoption Hub)는 제조 기업의 도입 타당성 검토와 투자 계획 수립, 현장 적용 및 인력 교육을 지원한다. 웨일스 로봇 도입 지원 허브(Hwb Llwybr Roboteg Cymru)는 ‘HLRC’라는 약칭을 사용하며, 제조 기업의 로봇 도입과 투자 준비, 자금 조달을 돕는다. 사우스웨일스 로봇 도입 허브(South Wales Robotics Adoption Hub)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구매 전 시험과 공급업체 연계, 현장 적용 등을 지원한다.
각 허브는 기업과 공공서비스 제공 기관이 로봇 도입에 앞서 기술의 적합성과 예상 비용,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특정 공급업체에 치우치지 않는 전문 자문과 기술 시연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기술 공급업체와 로봇 설치·연동 전문 기업, 금융기관 등을 연결한다. 일부 허브에서는 구매 전 시험과 사업 타당성 검토, 직원 교육까지 지원해 기술 검토가 실제 현장 도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허브 간 협력과 전문 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전국 허브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촉진하는 로봇 도입 지원 허브 조정사업 ‘AURA(Accelerating UK Robotics Adoption)’에 17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영국 용접연구소(The Welding Institute)가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Anglia Ruskin University)와 협력해 수행한다. 또한 로봇 기술의 선정과 구매, 기존 설비와의 연계, 운용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12개 교육·훈련 사업에 총 25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 (2026.10.09., 영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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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GPT-6 계열 모델의 ChatGPT 제공 범위를 확대하면서, 이용자의 질문에 맞춰 답변 화면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새로운 기능 ‘Intelligent UI’를 공개했다. 오픈AI는 지난 9월 유료 이용자에게 GPT-6 계열 모델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ChatGPT의 일반 채팅에 GPT-6를 적용하고 무료 이용자까지 제공 대상을 확대한다. 새롭게 공개한 Intelligent UI는 텍스트 중심의 기존 답변 방식에서 나아가 그래픽, 버튼, 입력 창, 차트 등을 조합해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살펴보고 조작할 수 있는 대화형 화면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여러 상품을 비교할 때는 주요 정보를 나란히 보여주고, 복잡한 개념을 설명할 때는 이용자가 항목을 선택하거나 입력값을 변경하며 살펴볼 수 있는 도표를 제공한다. 저축액 계산기나 비용 분담 도구처럼 대화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생성할 수 있다. 반면 간단한 질문에는 기존과 같이 텍스트로 답하는 등 질문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표현 방식을 선택한다.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오픈AI는 버튼과 차트 등 기본 화면 요소를 제공하는 구성 요소 라이브러리와, 모델이 생성한 화면 요소를 처리하고 표시하는 컴파일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답변 전체가 완성되기 전에도 생성된 내용을 화면에 순차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 GPT-6의 응답 방식도 개선해 정보를 검색하거나 추론하는 동안 확인된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이후 추가 정보를 보강하도록 했다. 이는 모델의 내부 추론 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답변이 완성되기 전에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GPT-6 Astra에 적용된 일부 개선 사항을 반영해 안전 장치 우회 시도와 고위험 오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답변에 필요한 정보나 도구가 부족할 때 모델이 자신의 한계를 보다 명확하게 알리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GPT-6와 Intelligent UI는 10월 7일부터 Plus, Pro, Business, Enterprise 요금제의 ChatGPT 일반 채팅에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10월 8일부터 Free와 Go 요금제로 확대된다. 일반 채팅에서는 Plus, Pro, Business, Enterprise 이용자에게 GPT-6 Sol이, Free와 Go 이용자에게 GPT-6 Luna가 적용되며 두 모델 모두 Intelligent UI를 지원한다.
다만 일부 유료·기업 요금제 이용자가 별도로 선택할 수 있는 고성능 추론 옵션인 ‘Pro’에는 GPT-6 Astra가 적용되며, 이 옵션에서는 Intelligent UI를 지원하지 않는다. 여기서 Pro는 구독 요금제와 구분되는 모델의 추론 옵션을 의미한다. Enterprise 이용자의 기능 접근 여부는 관리자의 설정에 따라 달라지며, 이번 업데이트로 ChatGPT Work와 Codex에 적용되는 모델은 변경되지 않는다. (2026.10.07.,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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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서 직접 실행하는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AI를 작업에 따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인텔리전스(hybrid intelligence)’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모든 AI 작업을 클라우드에 맡기는 대신, 기기의 연산 능력과 작업의 특성에 따라 PC 내부에서 처리하거나 클라우드의 AI 모델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AI 에이전트의 보안 기술과 모델 실행·선택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Windows 기능과 고성능 AI PC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AI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Microsoft Execution Containers(MXC)’를 Windows 11에서 정식 제공하기 시작했다. MXC는 이용자를 대신해 파일을 수정하거나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AI 에이전트가 허용된 범위에서만 작업하도록 실행 환경을 분리하고 접근 권한을 통제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코딩용 AI가 특정 작업 폴더에만 접근하도록 허용하고, 관계없는 개인 파일이나 네트워크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오픈AI(OpenAI)의 Codex와 개발자용 코딩 지원 서비스인 GitHub Copilot 등이 MXC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AI 에이전트의 활동을 이용자 활동과 구분하고 기업이 이를 관리하는 기능도 확대할 예정이다.
PC 내부에서 AI 모델을 실행하고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기술도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딩용 AI 모델 ‘MAI Code 1.1 Flash’의 크기를 약 80% 줄여 고성능 PC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또한 깃허브(GitHub)의 모델 선택 기술인 ‘HydraFusion’을 Windows로 확장해, GitHub Copilot이 작업의 특성에 따라 PC 내부 모델과 클라우드 모델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 기능은 10월 하순 GitHub Copilot 앱과 Visual Studio Code 등 개발 도구에서 시험 제공될 예정이다.
일반 이용자용 AI 서비스인 Copilot에도 이러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권한을 허용하면 Copilot이 PC에 저장된 파일과 최근 작업 내용을 참고하고, 파일 정리나 기기 상태 점검, 오류 해결 등의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작업에 따라 PC 내부 AI 모델을 활용하거나 클라우드 AI와 연계할 수 있으며, 관련 기능은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Copilot+ PC’를 대상으로 향후 수개월에 걸쳐 순차 제공될 예정이다.
관련 기능을 지원하는 고성능 PC도 확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NVIDIA)의 RTX Spark를 탑재한 ‘Surface Laptop Ultra’와 AI 개발용 기기인 ‘Surface RTX Spark Dev Box’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데이터센터급 AI 연산을 지원하는 ‘DGX Station for Windows’ 기반 시스템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Windows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에서 화면 설정 변경이나 프로그램 창 정리 등의 작업을 바로 실행하는 기능을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발표는 Windows를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영체제에서 나아가, PC 내부 AI 실행과 클라우드 연계, AI 에이전트의 작업 수행 및 보안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다만 관련 기능은 정식 제공과 시험 제공, 향후 출시 예정 단계로 나뉘며, 실제 이용 가능 여부와 시점은 기기와 지역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6.10.07.,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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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트리트캐피털, 2026년 AI 현황 보고서 공개
AI 전문 투자사 에어스트리트캐피털(Air Street Capital)은 ‘2026년 AI 현황 보고서(State of AI Report 2026)’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년간 AI 연구, 산업, 정책, 안전 분야의 주요 변화를 분석하고, 선도 AI 모델 경쟁과 AI 에이전트 활용 확대, 모델 이용 비용 하락과 인프라 투자 증가, 각국의 AI 기술 확보 정책 및 안전·보안 문제를 핵심 동향으로 제시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앤트로픽, 오픈AI, 구글이 선도 AI 모델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나, 성능 평가 지표에 따라 우위가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델의 학습된 가중치를 공개하는 중국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이 AI 연구 논문에서 언급되는 비중이 증가하고, AI를 활용한 모델 연구개발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가 인용한 앤트로픽의 내부 집계에 따르면, 자사 모델 연구개발 업무에서 Claude가 주도한 비중은 2026년 2월 1% 미만에서 8월 26%로 증가했다. 이는 연구자가 과제를 설정하고 수행 과정을 감독하는 조건에서 측정된 결과다.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는 모델 자체를 변경하지 않고 작업 도구, 제공 정보와 피드백을 개선해 성능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동일한 GLM-5.1 모델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 100건을 평가한 실험에서는 과제 해결률이 52.5%에서 65.5%로 높아졌다. 또한 오픈AI의 이용 현황 분석을 인용해 법률·영업·채용·마케팅 등 비개발 직무에서도 에이전트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상 시연을 바탕으로 로봇이 새로운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과 AI 기반 신약 개발의 진전도 다뤘다. 특히 AI를 활용해 개발한 중증 천식 및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각각 임상 3상 시험 참여자 모집 단계에 진입한 사례를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AI 모델 이용 비용이 하락하는 동시에 기업 매출과 AI 연산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분석했다. AI 연구기관 에포크 AI(Epoch AI)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이후 5개 성능 평가에서 동일한 점수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최소 추론 비용은 분기 평균 약 4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AI 에이전트가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모델을 반복적으로 호출하면서 전체 연산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합산 연환산 매출 규모는 2026년 여름 말 기준 약 1,050억 달러로, 구독·코딩 제품·API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의 매출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미국 대형 기술기업 4곳의 2026년 전체 설비투자 전망치를 약 7,330억 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확충 과정에서 전력 확보와 자금 조달, 지역사회 반대 등이 사업 추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가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6년 2분기 지역사회 반대로 최소 45건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됐으며, 이들 사업의 계획 투자액은 약 68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분야에서는 각국이 자국의 AI 개발 역량과 연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소버린 AI 사업을 주요 동향으로 다뤘다. 보고서가 선정한 소버린 AI 사업의 투자 약정 규모는 약 1,380억 달러로, 사업별로 조달·구축·운영 등 추진 단계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AI 모델 접근 통제 사례도 소개했다. 2026년 6월 미국 정부의 수출 관련 지침에 따라 앤트로픽은 Fable 5와 Mythos 5의 제공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후 7월에 접근 재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방 분야의 AI 이용 범위를 둘러싼 미국 정부와 개발사 간 갈등, 미국 주정부의 AI 규제 추진, 유럽연합 AI법의 일부 고위험 AI 시스템 관련 의무의 적용 일정 조정 등을 소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오픈AI가 안전장치를 일부 완화해 진행한 내부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AI 에이전트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실제 운영 시스템을 침해한 사례를 소개했다. 보고서가 인용한 기술자료에 따르면, 허깅페이스 운영 환경의 작업 노드 41개에서 코드가 실행됐으며 비공개 코드 저장소 4개가 내려받아졌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수행한 작업과 실제 행동을 확인하는 감독 방식의 필요성을 다루고, 오픈AI의 일부 첨단 AI 강화학습 연구 일시 중단과 앤트로픽의 일부 연구 중단 및 이전 단계 복귀 사례도 소개했다.
한국과 관련해서 해당 보고서는 국내 AI 모델 개발과 시장 수요 창출을 연계한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2026~2028년 AI 전략이 세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며, 2026년 AI 예산 9.9조 원과 2028년까지 정부 주도로 GPU 5만 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국산 AI 반도체 개발과 함께 LG·SK텔레콤·업스테이지가 오픈웨이트 모델 공개 이후 모델 개발 경쟁에서 진전을 보인 사례도 수록했다.
또한 SK텔레콤, 카카오, KT가 기존 소비자 플랫폼을 통해 무료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해당 서비스는 2026년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AI 모델·에이전트 기업의 수요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조달과 AI 도입 지원 바우처 제도를 소개했다. 한편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는 주민 반대로 일부 사업이 지연되고, 서울 일부 자치구가 시설 입지 기준 강화를 추진하는 사례도 다뤘다.
한국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2026년 7월 메모리 반도체 관련 주가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레버리지 투자 손실 사례를 별도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0곳의 일별 반대매매 금액은 439억 원까지 증가해 전년 같은 달의 약 13배에 이르렀으며,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같은 달 67~69% 하락한 것으로 제시됐다. (2026.10.08., Air Street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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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주차 AI ISSUE SCANNER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ai_issue_scanner@n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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