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Firefly 제품군의 최신 모델들과 이를 통합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새로운 'Firefly Image Model 4'는 이전 버전보다 품질, 속도, 구조와 스타일 제어가 향상되었으며 최대 2K 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복잡한 장면과 세부 묘사에 특화된 'Image Model 4 Ultra' 버전도 함께 출시되었다.

Adobe의 생성형 AI 담당 부사장 알렉산드로 코스틴은 모델 훈련에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여 상세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이번 신규 모델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해 제한적 베타로 출시됐던 Firefly 비디오 모델도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되었다. 이 모델은 텍스트나 이미지에서 비디오 클립을 생성하고, 카메라 각도 조절, 프레임 지정, 분위기 요소 생성이 가능하며, 최대 1080p 해상도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Firefly 벡터 모델은 편집이 가능한 벡터 아트워크, 로고 변형, 제품 패키징, 아이콘, 장면 및 패턴 생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새롭게 개편된 Firefly 웹 앱은 Adobe의 모든 AI 모델과 함께 OpenAI, Google, Flux의 일부 이미지ㆍ비디오 생성 모델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모델을 전환할 수 있으며 생성된 모든 이미지에는 콘텐츠 인증 정보가 첨부된다. (2025.04.24, Techcrunch)

Microsoft가 세계 최대 규모의 1-bit AI 모델 'BitNet b1.58 2B4T'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일반 CPU에서도 구동 가능하며, 가중치를 -1, 0, 1 세 가지 값으로만 표현해 메모리와 연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20억 개의 파라미터와 4조 개의 토큰으로 학습된 이 모델은 Meta와 Google 등의 유사 규모 모델들을 여러 벤치마크에서 능가하면서도, 메모리는 약 400MB만 사용하고 추론 속도는 최대 5배 빠르다.

기존 모델들이 학습 후 압축되는 것과 달리, BitNet은 훈련 단계부터 1-bit 학습으로 최적화되어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다만 현재는 Microsoft의 전용 프레임워크에서만 최적 성능을 발휘하며 GPU 지원이 부족한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같은 일반 기기에서도 고성능 AI를 구현해 온디바이스 AI를 현실화하고, AI 서비스의 비용과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6, Techcrunch)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해 미국 내 전기 가격 상승과 탄소 배출량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IMF의 다국가 계산 일반 균형 모델(IMF-ENV)을 활용해 AI 산업 성장이 에너지 시장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국 AI 관련 산업은 다른 민간 비농업 부문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AI 기업들의 전력 비용은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거의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우려되는 것은 2030년까지의 전망이다. 연구진은 재생에너지 확충이 제한되고 전력망 확장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국 전기요금이 최대 8.6%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탄소 배출량은 5.5%, 전 세계 배출량은 1.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진은 "AI 기술 혁명을 지속하면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정책과 AI 개발 전략의 조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2, IMF)

GAO(미국 회계감사원)는 생성형 AI의 환경적 및 인간적 영향에 대한 기술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지만, 상당한 에너지와 수자원을 소비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수자원 소비에 대한 기업들의 정보 공개가 제한적이어서 구체적인 영향 평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GAO는 생성형 AI 관련 5가지 위험(책임성 부재, 데이터 프라이버시 부족, 사이버 보안 우려, 시스템 안정성, 의도하지 않은 편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GAO는 데이터 수집 및 보고 개선, 혁신 촉진, AI 프레임워크 활용 등 생성형 AI의 이점을 강화하고 위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옵션을 제시하며, 정책 입안자들에게 이들 옵션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2025.04.22, GAO)

백악관은 미국 청소년의 AI 교육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은 AI가 현대 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미국 청소년들에게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민들의 AI 문해력과 숙련도 향상을 국가 정책으로 설정하고, 교육자들에게 AI 지식과 도구를 제공해 학생들 지도와 교실에서의 AI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은 백악관 인공지능 교육 TF 설립이다. 과학기술정책국 국장이 의장을 맡고 농업부, 노동부, 에너지부, 교육부 장관 등이 참여한다.

또한 대통령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해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연을 진행한다. 이 대회는 90일 이내에 계획을 수립하고 12개월 내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K-12(유치원~고등학교) AI 교육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180일 이내에,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AI를 활용한 교육 성과 개선을 위한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자들을 위한 AI 훈련도 강화된다. 교사 훈련 프로그램에서 AI 활용을 우선시하고, 행정 업무 감소와 모든 과목에 AI 기초 통합을 추진한다. 국립과학재단(NSF)은 교육에서의 AI 연구를 우선하여 지원한다. 또한 고품질 AI 기술 교육과정 및 인증 프로그램도 확대될 예정이다. (2025.04.23, The WHITE HOUSE)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범용 인공지능(General-Purpose AI, GPAI) 모델에 관한 규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를 시작했다. 이 협의는 AI 법안 내 GPAI 모델 관련 조항의 핵심 개념을 명확히 하는 지침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침에는 '범용 AI 모델의 정의 ', '범용 AI 모델 제공자 및 하위 수정자의 의무', '범용 AI 모델의 시장 출시 및 오픈소스 면제 조건'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AI 사무국이 준수를 촉진하기 위해 어떤 지원을 제공할 것인지, 실천 강령(Code of Practice)에 서명하는 것이 제공자들에게 어떻게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규제 준수의 기준점이 될 수 있는지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침은 일반 목적 AI에 대한 실천 강령을 보완하게 된다. GPAI 모델 제공자, AI 시스템의 하위 제공자, 시민 사회, 학계, 기타 전문가,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는 5월 22일까지 이번 협의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지침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집행위원회가 AI 법안에서 일반 목적 AI 규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공할 것이다. 지침과 최종 실천 강령은 2025년 8월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5.04.22, European Commission)

일본 국회 하원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상원인 참의원의 심의를 거쳐 6월에 끝나는 현 의회 회기 중 제정될 전망이다.

법안은 AI를 "경제·사회 발전의 기반이자 안보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규정하고 일본의 AI 개발 촉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할 총리 주도 TF 설치가 포함되어있다. 법안은 AI 기술이 불법 목적이나 부적절한 방식으로 사용되면 범죄, 개인정보 도용, 저작권 침해를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사업자들은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조치에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법안에 명시되어있다. 

그뿐만 아니라 법안 내에는 인권 침해 발생 시 중앙 정부가 조사하고 연구소 및 사업자에 지침과 조언 제공에 대한 사항, 악의적 사업자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하원 내각위원회는 AI로 제작된 정교한 음란물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부대 결의를 법안에 첨부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AI 위험 관리가 가능하도록 법안을 구성하였다. 법 제정 후 정부는 지침을 마련하고 AI 개발자와 기업에 AI 생성 콘텐츠에 디지털 워터마크 사용 등 국제 규범 준수를 요청할 계획이다. (2025.04.25, the JAPAN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