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주차 <AI ISSUE SC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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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정책센터(NIA)에서 보내드리는 AI 동향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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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무부(HM Treasury)와 내각부(Cabinet Office)는 1억 파운드 규모의 ‘Sovereign AI 연구개발 조달사업(Sovereign AI R&D Procurement Scheme)’에서 첫 4개 조달 경쟁을 개시했다. 대상은 초기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환경에서 시험할 준비가 된 실증단계 AI 기술이다. 정부의 Sovereign AI가 초기 구매자 역할을 맡아 영국 AI 기업이 기술을 개발·검증하고 후속 상용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첫 4개 경쟁은 보건·AI 컴퓨팅·국방·사이버보안 분야로 구성된다. 보건사회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Social Care, DHSC)와 협력해 국민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의 업무 흐름 자동화와 진료 조정, 의료서비스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업·혁신·과학·통상부(Department for Business, Innovation, Science and Trade)와 고등연구발명청(Advanced Research and Invention Agency, ARIA)의 Scaling Inference Lab은 AI 컴퓨팅 인프라의 효율 향상을 주도한다. 국방부(Ministry of Defence, MOD)와는 국방 시스템 전반에서 데이터와 프런티어 AI 역량을 안전하게 연계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국가사이버보안센터(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 NCSC)와는 AI 에이전트 관련 위험을 파악·관리·완화할 수 있는 보안·복원력 시험 기술을 개발한다.
정부는 매출 규모와 현금 여력, 공공조달 실적 부족 등으로 공공계약 참여가 어려운 소규모 AI 기업의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자금을 선지급해 기술 개발·검증에 필요한 초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기업은 개발 과정에서 창출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할 수 있으며, 실증 이후 해당 기술을 상용 제품으로 발전시켜 영국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화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사업 구상이나 정책 권고가 아니라 첫 조달 경쟁이 실제 개시된 단계다. 정부는 초기 경쟁을 통해 사업 수행 방식을 시험한 뒤 후속 과제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Sovereign AI팀과 참여 정부부처, 독립 기술전문가가 공개된 경쟁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2026.08.31., 영국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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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 Canada, ISED)는 캐나다 지방자치단체연맹(Federation of Canadian Municipalities, FCM)과 함께 ‘책임 있는 데이터센터 개발 원칙(Canada’s Responsible Data Centre Development Principles)’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확충 과정에서 지역사회 편익과 전력·용수 부담, 환경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공통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원칙이 국가 AI 전략 ‘AI for All’과 자국 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원칙은 ① 지속적인 지역사회 편익 창출 ② 데이터센터로 인해 발생하는 전력 비용의 일반 전력 소비자 전가 방지 ③ 물 사용과 환경 영향 최소화 ④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 ⑤ 캐나다에 대한 전략적 가치 창출 등 5개 사항으로 구성된다.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부담을 함께 고려하면서, 캐나다의 AI 컴퓨팅 및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앤트로픽(Anthropic), 구글(Google),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픈AI(OpenAI), 에퀴닉스(Equinix), 코히어(Cohere) 등을 포함한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기술 분야 23개 기업·기관이 원칙에 서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들 기업·기관의 참여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데이터센터 개발 과정에서 일관된 기준과 지역사회 중심의 접근 방식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실제 데이터센터 개발은 지역별 우선순위와 규제 승인, 지역사회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연방정부는 이번 원칙을 기존 주·준주·지방정부와 원주민 공동체의 규제 절차를 보완하는 ‘국가적으로 인정되는 기준선’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허가·규제 체계를 대체하기보다는 데이터센터 개발과 관련한 검토·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공통 기준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6.09.03.,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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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실(Office of the Mayor)과 뉴욕시 공립학교(New York City Public Schools, NYCPS)는 2026-27학년도 학교 내 생성형 AI 운영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세 유아반(2-K)부터 중학교 2학년 수준인 8학년까지 약 60만 명, 전체 재학생의 약 3분의 2를 대상으 학생이 직접 사용하는 생성형 AI 이용을 1년간 유예한다. 정서적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동반자형(companion) 챗봇은 전 학년에서 금지한다. 다만 교사는 NYCPS의 안전 기준을 충족한 AI 도구를 수업계획과 행정업무에 계속 활용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생성형 AI를 전면 제한하는 대신 교육과 제한적 실증을 병행한다. 모든 고등학생에게 연 2회, 회당 45분의 AI 문해·비판적 사고 교육 모듈을 제공해 AI의 개념과 한계, 편향과 위험, 윤리적 고려사항, 진로와 미래 역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룬다. 이와 함께 일반교육 고등학교 학급 학생 최대 5만 명, 전체 재학생의 약 5%를 대상으로 영어 읽기·쓰기, 수학 풀이, 교사 주도형 학습, AI 결과 분석, 프로젝트형 AI 교육 등을 지원하는 Quill·Edia·Brisk Teaching·Playlab·Intel AI-Ready Schools 등 5개 AI 교육 도구를 실제 수업에서 제한적으로 실증한다.
실증은 고등학교당 최대 5개 학급으로 제한하고, 관련 교육을 받은 교사가 직접 감독한다. 참여 AI 교육 도구는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 교사 중심의 수업 운영 여부 등을 사전에 검토했으며, 학생의 사고와 학습 과정을 AI가 대신하지 않도록 하는 점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이용시간과 활용 범위에도 상한을 두어 Quill은 주당 최대 15분, Edia는 주당 최대 20분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장애학생의 보조공학 이용과 다언어 학습자, 컴퓨터과학 등 진로 준비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는 예외를 적용한다. (2026.09.02., NYC Mayor’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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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차세대 모델 ‘GPT-6 Astra’를 출시해 제한적으로 제공을 시작했다. 향후 수일 내 ChatGPT Plus·Pro·Business·Enterprise 이용자에게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OpenAI API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PI 모델명은 gpt-6-astra이며 표준 요금은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50달러다. 최대 2배 빠른 처리를 지원하는 Fast 모드는 표준 요금의 2배가 적용된다. Enterprise에서는 관리자가 Astra를 직접 활성화해야 하며, 출시 시점에는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돼 있다.
GPT-6 Astra는 컴퓨터 사용과 코딩, 과학 연구, 전문업무, 장문맥 처리 역량을 강화한 모델이다. 온라인 양식 작성, 고객정보 갱신, 조사,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여러 단계로 이뤄진 컴퓨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오픈AI는 컴퓨터 사용 평가인 OSWorld 2.0의 지연시간 시뮬레이션에서 Astra가 과제당 약 40분에 72.6%를 기록해 GPT-5.6 Sol의 약 75분·65.7%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 결과는 오픈AI의 연구환경 또는 API에서 측정한 것으로, 시스템 프롬프트와 사용 가능한 도구가 다른 실제 ChatGPT 환경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안전 측면에서는 오픈AI의 준비성 평가 프레임워크(Preparedness Framework)상 Critical 사이버보안 역량 기준을 충족한 첫 모델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적절한 도구와 접근 권한이 주어질 경우 Astra가 사람의 단계별 지시 없이도 보호 수준이 높은 시스템에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찾고 공격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시 버전에서는 취약점의 개념증명(PoC) 익스플로잇 작성 등 고급 사이버보안 작업을 제한하고, 유해한 사이버 요청에 대한 거부 기능과 오용 방지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모델의 추론과 행동에서 잠재적인 비인가 활동을 탐지하는 분류기 기반 모니터링을 적용했다. 비인가 활동이 감지되면 ChatGPT와 Codex에서는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사용자 확인을 요구할 수 있으며, API에서는 해당 작업을 중단한다. 고급 사이버보안 기능은 초기에는 제한된 시험 사용자에게만 제공하고, 향후 Daybreak 프로그램을 통해 방어 목적의 접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03.,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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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는 오픈 모델 개발·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129억 3,03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허깅페이스에서는 1,800만 명 이상의 개발자·연구자·창작자가 300만 개 이상의 모델과 50만 개 데이터세트, 100만 개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고 있으며, 20만 개 이상의 기업이 AI를 탐색·평가·맞춤화·배포하는 데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수 이후에도 허깅페이스를 AI 생태계 전반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자는 모델과 프레임워크, 클라우드·추론 서비스, 컴퓨팅 환경을 계속 선택할 수 있으며, 허깅페이스에서 AI를 개발하거나 배포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컴퓨팅 인프라를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다. 오픈소스·오픈웨이트 모델과 멀티클라우드·다중 가속기 기반의 개발·배포 환경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인프라와 엔지니어링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허깅페이스의 플랫폼 안정성과 안전성, 모델 평가, 추론·배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현재까지 허깅페이스에 500개 이상의 모델과 250개 이상의 오픈 데이터세트를 공개했으며, 자사가 허깅페이스의 오픈 모델·데이터 분야 최대 기여자라고 밝혔다. (2026.09.03., NVI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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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emini 3.8 Flash 출시 및
사이버 방어 특화 모델 Flash Cyber 제한적 제공
구글은 Gemini 3.8 Flash를 출시하고, 사이버 방어에 특화된 Gemini 3.8 Flash Cyber를 신뢰된 방어자에게 제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Gemini 3.8 Flash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에이전트형 작업, 전문 분야의 다단계 추론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개발자는 Gemini API와 Google AI Studio, Android Studio, Google Antigravity 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용 Gemini Enterprise에도 제공된다. Google AI Pro·Ultra 구독자는 Gemini 앱과 Google 검색의 AI Mode, Google Sheets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Gemini 3.8 Flash에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입력 100만 토큰당 0.75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3.75달러의 도입 가격이 적용된다. 2027년 1월 1일부터는 각각 1.50달러와 7.50달러로 조정된다. 구글은 STEM·인문·전문 분야의 다단계 추론을 평가하는 HLE-Verified에서 5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복잡한 작업에서는 추가 추론과 반복적인 도구 호출로 토큰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용과 연산 효율을 우선할 경우 낮은 추론 수준이나 기존 Gemini 3.7 Flash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emini 3.8 Flash Cyber는 취약점 탐지와 패치 생성에 특화된 사이버보안 모델이다. 구글은 Fairwind Program을 통해 정부기관과 핵심 인프라 운영자, 소프트웨어 유지관리자 등 신뢰된 사이버 방어자에게 우선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방어 목적의 고급 사이버 기능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보호조치를 완화하는 대신, 이용 대상을 검증된 방어자로 제한했다. 구글은 20개 프로그래밍 언어의 복잡한 코드베이스를 대상으로 한 내부 취약점 탐지 평가에서 Flash Cyber의 성공률이 70%를 넘었다고 밝혔다. 외부 패치 성능 벤치마크인 CWE-Bench에서는 첫 시도 성공률 47.2%를 기록했으며, Chrome 보안팀의 시험에서는 비교 대상인 대형 상용 모델 중 최고 성능 모델보다 올바른 취약점 패치를 2.6배 더 많이 생성했다. 다만 내부 취약점 평가와 Chrome 시험은 구글이 수행한 결과이며, CWE-Bench도 특정 벤치마크 조건에서 측정된 수치이므로 실제 운영환경 전반의 성능과 동일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안전 측면에서 Gemini 3.8 Flash에는 화학, 생물학, 방사선, 핵 및 사이버 공격 관련 오용 방지 조치를 적용했다. Flash Cyber는 고급 사이버 기능의 활용 범위를 넓힌 대신 Fairwind Program을 통해 신뢰된 방어자에게만 접근을 허용한다. 구글은 두 모델 모두 외부 입력이나 문서에 숨겨진 지시로 AI의 원래 명령이나 안전 규칙을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에 대한 방어 성능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2026.09.02.,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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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주차 AI 이슈스캐너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ai_issue_scanner@n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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