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주차 <AI ISSUE SCANNER> |
|
|
<NOTICE> 본 콘텐츠는 생성형 AI로 요약한 내용을 활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외부 인용 시에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원문 확인을 권고합니다. 본 콘텐츠 내의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AI ISSUE SCANNER를 수신하시려면 성함과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세요.
본 콘텐츠가 마음에 드신다면, 주변에 구독을 추천해주세요.
|
|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EIB) 그룹과 협력하여 유럽 전역에 대규모 인공지능 기가팩토리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식 확정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헤나 비르쿠넨(Henna Virkkunen) 집행위원회 기술 수석 부위원장과 나디아 칼비뇨(Nadia Calviño) 유럽투자은행 총재 그리고 메레테 클라우센(Merete Clausen) 유럽투자기금 부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대규모 컴퓨팅 센터를 신속하게 확보하여 유럽 내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이 필요한 연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비르쿠넨 부위원장은 이 기가팩토리가 향후 유럽 인공지능 인프라의 중추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산업계의 관심을 실질적인 프로젝트로 전환해 유럽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집행위원장이 올해 초 발표한 인베스트AI(InvestAI)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한다. 유럽 전역에 2,000억 유로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에 따라 약 200억 유로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4개에서 5개의 기가팩토리 건설에 배정된다. 전체 자금의 약 70퍼센트는 민간 투자자로부터 조달하며 나머지 30퍼센트는 공공 재원으로 충당한다. 각 기가팩토리는 약 10만 개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유럽연합 내 인공지능 공장 규모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만 자체 칩 생산 능력이 부족해 비르쿠넨 부위원장은 초기 물량의 상당 부분은 미국 등 역외 지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의 이러한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격화되는 인공지능 투자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경쟁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최근 초대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를 비롯해 오픈AI(OpenAI), 오라클(Oracle), 소프트뱅크(Softbank)와 합작 투자를 발표하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측 합작사는 1,000억 달러를 즉시 투입하고 향후 4년 내 최대 5,000억 달러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연합은 이번 기가팩토리 구축을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자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5.12.04., Euronews)
|
|
|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의 파편화를 막고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에이전틱 AI 재단(Agentic AI Foundation, AAIF)을 공식 출범했다. 이는 단순 챗봇을 넘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행동형 AI로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출범에는 앤트로픽(Anthropic), 블록(Block), 오픈AI(OpenAI)가 초기 핵심 기여자로 참여해 자사의 주요 기술을 기증했다.
앤트로픽은 모델과 외부 도구 및 데이터를 연결하는 표준인 MCP를 제공했고, 블록은 오픈소스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인 Goose를, 오픈AI는 AI 코딩 도구에 행동 지침을 제공하는 파일 규격인 AGENTS.md를 각각 내놓았다. 이 기술들은 에이전트 시대를 지탱할 기초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Google), 블룸버그(Bloomberg),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등 주요 기업들도 회원사로 합류해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을 위한 산업계 차원의 가드레일 마련에 나선다. 짐 젬린(Jim Zemlin) 리눅스 재단 상임이사는 특정 플랫폼이 기술을 독점하는 폐쇄적인 미래를 피하고 상호 운용성과 안전 기준을 조율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재단은 회원사의 기부금으로 운영되지만 기술 로드맵은 기술 운영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결정하여 특정 기업의 독단을 방지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번 AAIF 출범은 폐쇄적인 플랫폼 중심의 AI 시장을 과거 웹 생태계처럼 상호 호환이 가능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2025.12.09., Techcrunch)
|
|
|
# 영국의 기술ㆍ안보분야
국제적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
|
|
|
영국, 글로벌 AI 평가 기준 이끈다...
국제 네트워크 ‘조정자’ 역할 수임
영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국제 협력체의 키를 잡았다. 지난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주요국 회의에서 영국은 새롭게 개편된 ‘첨단 AI 측정 평가 및 과학 국제 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for Advanced AI Measurement, Evaluation and Science)’의 조정자(Network Coordinator) 역할을 공식 수임했다. 기존 ‘국제 AI 안전 기구’에서 명칭을 변경한 이 네트워크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단순 규제가 아닌 과학적 측정과 평가에 집중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구심점에 영국이 서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엄격한 인공지능 측정 방법론을 수립하고 회원국 간의 연구 협력을 조율하는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영국이 인공지능 안전 및 평가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카니시카 나라얀(Kanishka Narayan) 영국 인공지능 장관은 신뢰는 인공지능 발전의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며 영국이 조정자로서 가장 선두에서 전 세계 인공지능의 미래를 형성하고 그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실무를 이끄는 아담 보몬트(Adam Beaumont) 영국 인공지능 보안 연구소 임시 소장 또한 첨단 모델이 국경을 넘어 개발되는 만큼 평가 기준 역시 글로벌 표준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하며 영국이 파트너 국가들이 실용적이고 엄격한 테스트 방식을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2024년 11월 출범하여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기술 선도국이 참여하고 있는 이 네트워크는 이번 샌디에이고 회의를 기점으로 영국의 주도 아래 과학적 기반의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기간에 맞춰 진행되어 학계와 산업계의 최신 흐름을 반영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영국은 앞으로 이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국 간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글로벌 인공지능 생태계의 가드레일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09., GOV.UK)
|
|
|
영국·네덜란드, 안보 파트너십 격상...
디지털 인프라 방어 등 첨단 기술 협력 합의
영국과 네덜란드가 단순한 군사 협력을 넘어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패권을 확보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기술 동맹을 구축했다. 2025년 12월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베트 쿠퍼(Yvette Cooper) 영국 외무장관과 데이비드 반 위엘(David van Weel) 네덜란드 외무장관이 서명한 공동 성명은 양국의 안보 파트너십을 기술 혁신 중심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지난 2025년 11월 양국이 체결한 혁신 파트너십을 토대로 인공지능과 양자 기술 그리고 반도체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개발과 산업 협력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양국은 이를 통해 나토(NATO)와 유럽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급변하는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국방 기술 산업 기반을 현대화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특히 양국은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위협과 사이버 공격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인공지능을 악용한 해외 정보 조작 및 간섭(FIMI)을 식별하고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상용 사이버 침해 도구를 차단하기 위해 양국의 운영 노하우와 규제 전문성을 결합한다. 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데이터 접근 권한을 보호하고 핵심 연구 자산이 적대적 국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연구 보안 강화 조치와도 맞닿아 있다. 또한 양국은 아인슈타인 망원경(Einstein Telescope)과 같은 차세대 대규모 연구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여 기초 과학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라이온링크(LionLink)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연결된 에너지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의 안정성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성명은 영국과 네덜란드가 유럽 내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안보 블록을 형성하여 인공지능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2025.12.03., GOV.UK)
|
|
|
# 저작권 보호 : 정부 규제 및 기업 간 협력 |
|
|
인도 정부가 인공지능 기업들이 모델 학습에 사용하는 저작물에 대해 의무적으로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하는 새로운 저작권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는 오픈AI(OpenAI)와 구글(Googl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조치다.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epartment for Promotion of Industry and Internal Trade)이 공개한 제안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업은 신설되는 중앙 징수 기구에 저작권료를 납부함으로써 모든 저작물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는 포괄적 라이선스를 부여받게 된다. 징수된 로열티는 작가와 음악가 등 원저작자들에게 분배되는 구조다.
정부 산하 위원회는 125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이 의무적 포괄 라이선스 제도가 기업의 규제 준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창작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보장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개별 협상 없이 단일 창구를 통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싱글 윈도우 시스템을 도입하여 미등록 창작자에게도 수익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ropean Union)이 공정 이용의 범위와 투명성 의무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사이 인도가 제시한 가장 강력한 시장 개입 모델로 평가받는다. 위원회는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알트만(Sam Altman)이 인도를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지목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인도 사용자로부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인도 창작물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만큼 그 가치의 일부가 반드시 원작자에게 환원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러나 산업계의 반발은 거세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을 회원사로 둔 인도 기술 산업 협회인 나스콤(Nasscom)은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제출하며 강제 라이선스 제도가 기술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학습을 허용하는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 예외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도비(Adobe)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가 포함된 소프트웨어연합(Business Software Alliance) 역시 라이선스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데이터의 편향성을 심화시켜 모델의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인도 정부는 현재 해당 제안에 대해 30일간의 공개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해관계자들의 피드백을 검토한 후 최종 권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5.12.09., Techcrunch)
|
|
|
메타(Meta)가 자사의 인공지능 챗봇인 Meta AI의 실시간 정보 처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뉴스 기업들과 상업적 데이터 계약을 체결했다. 금요일 공식 발표된 이번 협력에는 CNN, 폭스 뉴스(Fox News), 폭스 스포츠(Fox Sports), 르 몽드 그룹(Le Monde Group), 피플(People Inc.), 데일리 콜러(The Daily Caller), 워싱턴 이그재미너(The Washington Examiner), USA 투데이(USA Today) 등 글로벌 미디어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Meta AI는 사용자가 뉴스 관련 질문을 던질 때 제휴 언론사의 최신 기사를 바탕으로 실시간 정보를 요약하여 제공하게 되며 해당 기사의 원문 링크를 함께 노출해 언론사 웹사이트로의 트래픽 유입을 유도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메타는 향후 이러한 파트너십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그동안 자사 플랫폼에서 뉴스 콘텐츠의 비중을 축소해 온 메타의 기존 행보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전략적 전환이다. 메타는 지난 2022년 뉴스 게시자에 대한 콘텐츠 사용료 지급을 중단했고 2024년에는 페이스북(Facebook)의 뉴스 탭 서비스를 폐지하는 등 미디어 업계와 거리를 둬왔다. 그러나 인공지능 챗봇의 경쟁력이 실시간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에 달려있다는 판단 하에 다시금 뉴스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갑을 연 것이다. 메타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며 다양한 관점을 가진 뉴스 소스를 통합함으로써 Meta AI의 응답을 보다 시의적절하고 정확하며 균형 잡힌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번 조치는 구글(Google)이나 오픈AI(OpenAI) 등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절박한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올해 초 출시된 라마 4(Llama 4) 모델이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이며 기술적 명성에 타격을 입었던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의 데이터를 수혈해 이를 만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Meta AI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Instagram), 왓츠앱(WhatsApp), 메신저(Messenger) 등 자사 핵심 앱뿐만 아니라 독립형 앱을 통해서도 제공되고 있어 이번 뉴스 기능 도입이 전 세계 사용자 경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2.05., Techcrunch)
|
|
|
2025년 12월 3주차 AI 이슈스캐너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ai_issue_scanner@nia.or.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