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주차 <AI ISSUE SC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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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업통상부(Department for Business and Trade)가 새로운 국가 전략인 '스마트 데이터 2035(Smart Data 2035)'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정책은 소비자와 기업이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해 새로운 경제적 혜택을 누리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5개 이상, 2035년까지 20개 이상의 스마트 데이터 스킴(Scheme)을 전 산업에 도입하여 세계적인 데이터 주도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4년간 최소 3,600만 파운드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도입 대상은 영국 국가 산업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핵심 성장 분야를 우선순위로 삼는다. 이미 성공적으로 정착한 오픈 뱅킹의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금융, 에너지, 부동산, 소매업, 통신 등 경제 전반으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단 4개 부문에 스마트 데이터 스킴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2028년부터 2043년까지 712억 파운드의 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2043년에는 연간 96억 파운드의 국내총생산(GDP) 기여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2025년 제정된 새로운 데이터 활용 및 접근법(Data (Use and Access) Act 2025)에 따라 정부는 기업의 스마트 데이터 참여를 의무화할 법적 권한까지 확보했다.
또한, 산업 부문 간 원활한 연계를 위해 2027년 초까지 범정부 '스마트 데이터 가이드북(Smart Data Guidebook)'을 발행하고, 이를 총괄 조율할 스마트 데이터 위원회(Smart Data Council)를 전면 개편한다. 특히 국가 데이터 라이브러리(National Data Library) 및 디지털 신원 확인 서비스(Digital Verification Services)와 긴밀히 연계하여, 고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026.03.26., GOV.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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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화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가 미래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공업화정보화부 산하 과학기술사(科技司)는 '2026년 제7차 업계 표준 제·개정 계획' 초안을 공개하고, 2026년 3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대국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총 121개의 핵심 산업 표준을 포함하여 국가 주도의 기술 규격화 및 산업 체질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가장 집중적인 표준화가 진행되는 영역은 신흥 산업 강화를 위한 AI 및 사물인터넷 분야다. 특히 AI 부문에서는 'AI 안전 거버넌스 MCP(Model Context Protocol) 응용 안전 요구사항'을 필두로, 'AI 응용 서비스 제공자 실행 능력 성숙도 요구사항', 'AI 에이전트 인터페이스 분류 및 기본 요구사항' 등을 새롭게 제정한다. 사물인터넷 분야 역시 데이터 수집 장비 및 스마트 공장의 3D 실감형 데이터 수집 기술 요구사항 등을 제정 대상에 포함했다. 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및 데이터 산업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국가 차원의 서비스 기준을 명확히 세우려는 의지다.
전통 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기술 표준화도 폭넓게 병행한다. 차세대 유망 산업인 신형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는 전고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인 고체 전해질 성분 테스트 방법을 새롭게 마련하여 기술 표준을 선점한다.
또한, 품질 및 신뢰성 향상을 목표로 모터 디지털 공장 운영 규격부터 광산용 승강기, 폭발 방지 전기 설비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조업 표준 개정에 착수한다. 아울러 장비 제조 업계의 상업 비밀 보호 관리를 위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규범을 제정하여 기업 간 공정한 경쟁 체계를 확립한다. (2026.03.26., MIIT.GOV.C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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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Anthropic)이 호주 정부와 AI 안전 연구 협력 및 국가 AI 계획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가 캔버라를 직접 방문해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총리와 서명식을 가졌다. 앤트로픽은 호주의 질병 진단 및 치료, 컴퓨터 과학 교육 지원을 위해 선도적인 연구 기관들에 300만 호주달러 규모의 클로드 API 크레딧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핵심은 호주 AI 안전 연구소(AI Safety Institute)와의 긴밀한 협력이다. 앤트로픽은 새로운 모델의 기능 및 위험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호주 학술 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자사의 앤트로픽 경제 지수(Anthropic Economic Index) 데이터를 호주 정부에 제공하여 자원, 농업, 의료 등 주요 산업에서 AI 도입이 경제와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국가 AI 계획에 발맞춰 호주 전역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도 긍정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앤트로픽은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 프로그램을 호주로 전격 확장했다. 호주국립대학교, 머독 아동연구소(Murdoch Children’s Research Institute), 가반 의학연구소(Garvan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커틴 대학교(Curtin University) 등 4개 주요 연구 기관이 클로드를 활용해 희귀 유전 질환 진단, 정밀 의료 연구, 컴퓨팅 교육 혁신에 나선다. 아울러 신약 개발, 기후 모델링 등을 연구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새롭게 출범하며 시드니 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있다. (2026.03.31., Anthr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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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AI 선도 기업 미스트랄이 유럽의 독자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8억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스트랄은 7개 은행에서 차입한 이 자금으로 파리 남부 브뤼예르 르 샤텔(Bruyères-le-Châtel) 인근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이곳에는 자사 AI 모델 훈련을 위한 엔비디아(NVIDIA) 칩 1만 3,000개 이상이 탑재된다. 목표 연산 전력은 44메가와트로, 국제에너지기구(IEA) 추산 기준 기존 일반 데이터 센터 전력량의 1.5배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나아가 미스트랄은 내년까지 유럽 전역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2개와 맞먹는 총 200메가와트 규모의 연산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달 스웨덴에 14억 달러 규모의 첨단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다.
또한, 2030년 이전까지 엔비디아 및 아랍에미리트 투자 펀드 MGX와 협력해 프랑스에 최대 1.4기가와트 전력을 갖춘 '유럽 최대 AI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6.03.30., Eur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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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1,2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무려 8,52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번 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소프트뱅크 등 핵심 파트너의 전략적 투자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은행 채널을 통한 개인 투자자의 자금까지 대거 유입되었다.
현재 오픈AI는 수익과 사용자 면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4년 말 분기당 10억 달러였던 매출은 현재 월 2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소비자 부문에서 챗지피티는 주간 활성 사용자 9억 명, 유료 구독자 5,000만 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기업용 모델 시장의 성장세도 가팔라 현재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2026년 말까지 소비자 부문 매출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을 감당하기 위해 오픈AI는 컴퓨팅 인프라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칩을 강력한 기반으로 유지하되 AMD, 브로드컴 등과의 칩 플랫폼 다변화를 추진하고,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융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나아가 오픈AI는 챗지피티와 코덱스 등 다양한 에이전트 기능을 하나로 묶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단일 'AI 슈퍼 앱'을 구축하겠다는 차세대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2026.03.31.,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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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슬랙에 30개 신규 AI 기능 탑재하며 전면 개편
세일즈포스가 자사의 기업용 메신저 플랫폼인 슬랙(Slack)에 30개의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슬랙을 단순한 소통 창구를 넘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주도하는 지능형 운영 체제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적 의지를 담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슬랙봇(Slackbot)이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용 에이전트로 진화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재사용 가능한 AI 스킬(Reusable AI Skills)'이 도입되어 사용자가 특정 작업 템플릿을 만들어 팀 전체가 반복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첨단 회의 요약 및 전사 기능을 제공하여 누락된 대화나 결정 사항을 실행 가능한 지식으로 변환해 준다. 슬랙봇의 작업 범위도 플랫폼 외부로 대폭 확장되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 클라이언트로 작동하여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비롯한 방대한 외부 도구 및 서비스와 원활하게 연결된다.
슬랙의 임시 CEO인 롭 시먼(Rob Seaman)에 따르면, 사용자 제어 하에 데스크톱 활동을 분석하고 캘린더나 거래 파이프라인 데이터와 연계해 통합적인 일정을 자동 조율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2026.03.31.,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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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주차 AI 이슈스캐너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ai_issue_scanner@n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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