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주차 <AI ISSUE SC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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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의 AI 표준 및 혁신 센터(CAISI, Center for AI Standards and Innovation)가 AI 에이전트 시스템의 안전한 개발과 배포를 위한 정보제공요청서(RFI, Request for Information)를 공개했다. 이번 RFI는 산업계, 학계, 그리고 보안 커뮤니티로부터 AI 에이전트가 직면한 고유한 보안 과제에 대한 통찰을 수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AI 에이전트 시스템은 현실 세계의 시스템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자율적인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CAISI는 이러한 시스템이 생산성과 혁신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지만 동시에 독특한 보안 위협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RFI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취약점이 아닌 AI 모델의 출력과 소프트웨어 기능이 결합될 때 발생하는 특수한 위험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간접 프롬프트 주입(Indirect Prompt Injection)과 같은 적대적 데이터와의 상호작용, 데이터 중독(Data Poisoning) 등으로 인한 불안전한 모델 사용, 그리고 악의적인 입력 없이도 잘못된 목표를 추구하는 등 모델 자체의 행동으로 인한 보안 위험이 포함된다.
CAISI는 이번 RFI를 통해 AI 에이전트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보안 위협의 변화 양상, 개발 및 배포 단계에서의 보안 향상 방법, 기존 사이버 보안 접근 방식의 격차, 보안 진단 방법 및 위험 예측 접근법, 그리고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을 제한하고 모니터링하는 배포 환경 내 개입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수집된 정보는 향후 AI 에이전트 보안과 관련된 자발적 가이드라인 및 모범 사례 수립에 활용되며 CAISI의 지속적인 연구 및 평가 작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응답자들은 구체적인 예시, 사례 연구,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권장 사항을 제출하도록 권장된다. (2026.01.12., 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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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은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NRF) 콘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쇼핑을 위한 개방형 표준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niversal Commerce Protocol, UCP)’을 공개했다. 쇼피파이(Shopify), 엣시(Etsy), 월마트(Walmart) 등 주요 유통 기업과 협력하여 개발한 이 새로운 표준은 AI 에이전트가 제품 탐색부터 구매 후 지원까지의 쇼핑 전 과정을 연속ㆍ통합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구글은 UCP가 지난해 발표한 ‘에이전트 페이먼트 프로토콜(AP2, Agent Payments Protocol)’을 비롯해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Agent2Agent)’,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Model Context Protocol)’ 등 기존의 다양한 에이전트 프로토콜과 상호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소비자는 구글 검색의 AI 모드나 제미나이(Gemini) 앱에서 제품을 탐색하는 도중 별도의 사이트 이동 없이 구글 페이(Google Pay)를 통해 즉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향후 페이팔(PayPal) 결제 옵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자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능도 공개되었다. 브랜드는 AI 검색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할인을 실시간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로우스(Lowe’s)나 리복(Reebok) 같은 기업은 구글 검색 내에 자사 브랜드의 AI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통합하여 고객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유통 및 서비스업을 위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고객 경험(Gemini Enterprise for Customer Experience)’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2026.01.11.,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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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의료 특화 서비스 ‘ChatGPT Health’ 공개
오픈AI(OpenAI)가 개인의 건강 정보와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연결하여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ChatGPT Health’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전자 의료 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 EHR) 및 애플 헬스(Apple Health),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등 다양한 웰니스 앱을 연동하여 자신의 실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서, 검사 결과 해석이나 진료 준비, 식단 및 운동 루틴 구성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헬스는 민감한 의료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 건강 관련 대화는 일반 챗GPT 대화와 분리된 별도 공간에서 관리되며 의료 정보에 특화된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챗GPT 헬스 내의 대화 데이터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오픈AI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의료 데이터 연동 네트워크인 비웰(b.well)과 협력하여 안전한 데이터 연결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언제든지 데이터 접근 권한을 해제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발에는 전 세계 60개국 26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하여 60만 회 이상의 피드백을 제공했다. 오픈AI는 자체 개발한 평가 프레임워크인 헬스벤치(HealthBench)를 통해 임상 기준에 따른 안전성과 정확성을 검증했다. 챗GPT 헬스는 현재 소수의 초기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되며 향후 몇 주 내에 웹과 iOS 환경에서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전자 의료 기록 연동 등 일부 기능은 미국 내에서만 지원된다. (2026.01.08.,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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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의료 전문 AI 서비스 ‘Claude for Healthcare’ 공개
앤트로픽(Anthropic)이 오픈AI(OpenAI)의 'ChatGPT Health' 공개 직후 의료 서비스 제공자, 보험사, 그리고 환자를 위한 종합 솔루션인 ‘Claude for Healthcare’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ChatGPT Health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의 플랫폼에서 개인 건강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으며 양사 모두 수집된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앤트로픽은 환자 중심의 대화형 경험에 초점을 맞춘 경쟁사와 달리 보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기능을 강조했다.
‘Claude for Healthcare'의 핵심은 ‘커넥터(Connectors)’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 보장 범위 데이터베이스, 국제 질병 분류 10차 개정판(ICD-10), 국가 의료 제공자 식별 표준, 의학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등 주요 의료 플랫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이는 연구 과정과 보고서 작성을 가속화하고 의료진과 보험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앤트로픽은 이 기능을 통해 의사가 약물이나 치료의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보험사에 추가 정보를 제출하는 ‘사전 승인 검토(Prior Authorization Review)’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의료진이 환자 진료보다 문서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행정 업무 자동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거대언어모델(LLM)의 환각 현상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로드의 에이전트 기술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유의미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6.01.12.,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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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가 인공지능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메타 컴퓨트(Meta Compute)’를 공식 출범했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이니셔티브 론칭을 알리며 향후 수년 내에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저커버그는 향후 10년간 수십 기가와트(GW), 장기적으로는 수백 기가와트 이상의 전력 용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며 인프라의 설계, 투자, 그리고 파트너십이 회사의 핵심적인 전략적 우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 명의 핵심 임원이 주도한다. 2009년부터 메타에 재직해 온 산토시 자나르한(Santosh Janardhan) 글로벌 인프라 총괄은 기술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스택, 실리콘 프로그램 및 데이터센터 운영을 전담한다. 오픈AI(OpenAI) 전 수석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와 함께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를 공동 창업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는 장기 용량 전략, 공급망 파트너십,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링을 담당하는 신설 조직을 이끈다. 또한 정부 관료 출신의 디나 파월 맥코믹(Dina Powell McCormick) 사장 겸 부회장은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 구축 및 자금 조달 업무를 총괄한다.
메타의 이러한 행보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빅테크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인프라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구글(Google)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은 데이터센터 기업 인터섹트(Intersect)를 인수하는 등 경쟁사들 역시 자본 지출(Capex)을 늘리며 인프라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2026.01.12.,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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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기존 원전 운영사 및 소형 모듈 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스타트업 등 3개 기업과 원자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30년대 초까지 1~4기가와트(G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하려는 메타의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전력은 데이터센터가 밀집된 미국 중동부 전력망인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을 통해 공급된다.
가장 즉각적인 전력 공급은 대형 에너지 기업 비스트라(Vistra)가 담당한다. 메타는 비스트라와 20년 계약을 맺고 오하이오주의 페리(Perry)와 데이비스-베세(Davis-Besse) 원전에서 총 2.1GW의 전력을 구매한다. 비스트라는 펜실베이니아주 비버 밸리(Beaver Valley) 발전소 등을 포함한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2030년대 초까지 433메가와트(MW)의 추가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SMR 스타트업 오클로(Oklo)는 메타에 1.2GW의 전력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오클로는 2030년 초 전력망 공급을 목표로 오하이오주 파이크 카운티에 75MW급 ‘오로라 파워하우스(Aurora Powerhouse)’ 원자로 10여 기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승인 과제를 안고 있다. 빌 게이츠(Bill Gates)가 공동 설립한 테라파워(TerraPower)는 2032년 초부터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 테라파워는 초기 2기의 원자로를 통해 690MW를 제공하며 메타는 향후 6기를 추가해 총 2.8GW의 원자력 용량과 1.2GW의 저장 용량을 확보할 권리를 갖는다.
비용 측면에서는 가동 중인 비스트라의 원전이 가장 저렴할 것으로 보이며 테라파워와 오클로는 향후 대량 생산을 통해 메가와트시(MWh)당 비용을 각각 50~60달러와 80~130달러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1.09.,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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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3주차 AI 이슈스캐너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ai_issue_scanner@n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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